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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쉼터3

나만의 공간 찾아 시골로 가는 사람들 사람들은 어울려 사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따금 혼자 있고 싶을 때도 있다. 주변을 둘러보면 은퇴 후 혼자 시골 내려와 사는 정말 용감한 또는 외롭거나 고독하거나 슬픈 남자들이 많다. 그런 여자들도 물론 있다. 최근 부쩍 는 것 같다. 귀농 귀촌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가족이 함께 해야 한다. 예전에 도시서 전원생활을 목적으로 시골로 옮겨와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랬다. 도시생활을 모두 정리한 다음에 시골행을 택했다. 직장 정리하고, 살던 아파트 정리하고, 자식들 대학에 가거나 시집 장가보낸 후, 나이 들어 두 부부가 다정히 손잡고 전원생활로 갈아탔다. 요즘엔 도시를 남겨놓고 오는 사람들이 많다. 도시에 집도 두고 재산도 남겨놓고, 시골 가 살자고 애걸복걸해도 반대만 하는 아내나 남편들도 ‘쿨하게’ 도시에 남겨.. 2025. 4. 24.
"바로 카페 할 수 없다!" 시골집 카페로 바꾸기 카페를 하려고 시골집을 사는 사람들도 있다. 집을 샀다고 커피머신 갖추고 제빵기 놓고 간판 걸고 바로 커피 빵을 팔 수 없다. 불법 영업이 된다. 어떤 영업을 하든, 신고를 하거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세무서에서 사업자등록증을 내야 손님한테 돈을 받고 물건을 팔거나 서비스를 할 수 있다. 카페를 하려면 일반음식점이나 휴게음식점으로 영업신고를 해야 한다.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의 차이는 어떤 음식을 조리하느냐에 따라, 주류를 팔 수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음식점에서는 술을 팔 수 있어도 휴게음식점에서는 불가능하다. 커피와 차, 음료, 빵을 만들어 팔려면 법에서 정한 대로 일반음식점이든 휴게음식점으로 영업신고를 해야만 한다. 마음 놓고 편하게 장사를 하려면 일반음식점으로 영업신고를 해야 한다. .. 2025. 4. 23.
'농촌체류형쉼터' 궁금증 완벽 정리 귀농 귀촌하는 사람들은 집 짓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인허가에 막혀 포기하기도 한다. 세금 부담도 크다. 농촌주택은 도시아파트와 비교해 가격상승 기대도 할 수 없다. 환금성도 떨어져 부동산 투자 매력은 적다. 이런 사람들에게 틈새였던 것이 농막이다. 개발행위허가나 전용허가, 건축신고 등의 절차 없이 가설건축물로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농막의 성격은 농사용 창고다. 면적은 20㎡로 제한하고 있으며 숙박은 할 수 없다. 실제 사용하기 불편했고 효율성도 떨어졌다. 농막 설치 신고 후 임으로 면적을 키우고, 데크를 만들고, 정원을 꾸미고, 정화조를 묻는 등 편법과 탈법이 판을 치는 이유다. 관리주체인 지자체들은 걷잡을 수 없이 생겨나는 불법 농막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힘들어 골머리를 앓.. 2025.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