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짓기1 좋은 터의 조건 - 좋은 땅은 없고 만들어 진다 예나 지금이나 좋은 집터를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어디가 살만한 곳인지에 대한 기준이 없다 보니 아무리 봐도 헷갈린다. 이럴 때 참고할 만한 책이 있다. 바로 조선 후기 실학자 이중환이 쓴 ‘택리지(擇里志)’다. 이 책은 단순한 지리서가 아니라, 살기 좋은 터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이 담긴 조선판 부동산 가이드북이다.조선시대의 좋은 집터, A급 택지에 대한 안내서다. 당시에는 도시화 되지 않았기 때문에 내용의 대부분이 평야에서부터 산마을, 강마을, 해안마을들의 이야기다. 지금 도시의 집터에 대입하면 맞지 않다. 하지만 요즘의 시골집, 살만한 전원주택 터를 찾을 때는 참고할만 하고 또 적당하다. 집터의 네 가지 조건 – 지리, 생리, 인심, 산수 택리지에서 이중환은 좋은 집터는 반드시 네 가.. 2025. 4. 25. 이전 1 다음